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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승' 손주영 "후배들아, 현역 군복무 추천한다"

LG 후반기 깜짝 선발카드 손주영(23)이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초 송성문에게 투런포를 내준 게 이날 유일한 안타였다. 볼넷은 2개,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섞어 81구를 던졌다. 팀 타선도 일찌감치 터져 손주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말에만 안타 4개,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뽑았다. 2회 말에는 대거 7점이나 나와 11-0으로 앞서갔다. LG는 11-2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손주영은 "초반에 점수가 많이 나서 기분은 좋았는데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0-0이라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던지려고 했다"면서 웃었다. 이날 손주영의 결정구는 스플리터였다. 그는 "3일 전 불펜피칭에서 스플리터를 던졌고, 오늘 박병호 선배님을 상대로 삼진도 잡고 잘 썼다"면서 "원래 체인지업을 연습하다가 잘 안 되어서 스플리터로 바꿨다. 고등학교 때도 조금씩 던졌는데, 팔꿈치에 안 좋다고 해서 체인지업을 연습했다. 그런데 손이 커서 자꾸 공이 빠지더라. 그래서 스플리터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지난 2017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2018시즌까지 9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은 7.13로 높았다. 이후 현역으로 군입대했고, 지난해 7월 전역했다. 손주영은 군복무를 할 때도 점심, 저녁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달리기와 풋살 등으로 체력을 유지했다. 손주영은 "상무는 아예 생각 안했다. 당시 구속도 안 나오고 밸런스도 안 좋았다. 이럴거면 차라리 군대에 가서 건강해져서 돌아오자고 생각했다. 군대있을 때 복귀하면 시속 145㎞ 던져보자 생각했는데, 던지고 있어서 감격스럽다"며 웃었다.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솔직히 군대에 가면 일상이 힘들다. 다른 친구들 야구할 때 나는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훈련했다. 하지만 조금만 버티면 배우는 것도 많다. 1년 6개월은 길지 않다"고 했다. 이어 "현역을 다녀와서 간절함이 더 커졌다. 공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잠실=박소영 기자 2021.08.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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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첫 승 보인다...키움 최원태는 와르르

LG 후반기 깜짝 선발카드 손주영(23)이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손주영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초 송성문에게 투런포를 내준 게 이날 유일한 안타였다. 볼넷은 2개,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섞어 81구를 던졌다. 팀 타선도 일찌감치 터져 손주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말에만 안타 4개,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뽑았다. 2회 말에는 대거 7점이나 나와 11-0으로 앞서갔다. 손주영은 지난 2017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2018시즌까지 9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은 7.13로 높았다. 이후 현역으로 군입대했고, 지난해 7월 전역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올해 후반기 5선발로 손주영을 낙점했고 공들여 준비시켰다. 손주영은 지난 14일 롯데전에 처음으로 선발로 나왔지만 4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20일 NC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 했다. 그러나 이날은 호투하면서 3번째 도전 만에 선발 첫 승이 기대된다. 반면 키움 선발 최원태는 1⅔이닝 동안 8피안타 5볼넷으로 11실점을 하고 일찍 강판당했다. 잠실=박소영 기자 2021.08.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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